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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퓨얼셀은 삼천리와 '발전용 중저온형 국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하반기 중저온형 SOFC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의 SOFC 제품보다 온도가 약 200도 낮은 620도에서도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길다.
두산퓨얼셀은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 50㎿(메가와트) 규모의 중저온형보급 확대 SOFC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연내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내 SOFC 시스템 전반에 대한 테스트와 인증을 완료하고, 300㎾(킬로와트) 선박용 SOFC를 납품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발전소 사업개발 경험이 풍부한 삼천리와의 협업으로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추가로 수주풀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매년 일반수소 입찰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 온 만큼 올해도 발전 사업자들과의 협업 강화와 수소연료전지 제품군 확대 등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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