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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도입이 임박했다고 밝힌 여파로 4일 장 초반 반도체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44% 내리며 19만원대에서 밀려난 것을 시작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1.74% 내린 5만6천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과 함께 2.43% 내린 주가는 2%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분야 관세 도입 여부에 대해 "아주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호관세 부과 이후 경기 침체 우려로 간밤 뉴욕 증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여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7.77%), 마이크론테크놀로지(-16.09%), 브로드컴(-10.51%) 등 반도체주가 줄줄이 내린 결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9.88% 폭락했다.
애플(-9.32%), 테슬라(-5.47%) 등 대형 기술주도 동반 하락했다.
jo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