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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강원도의장·교육감 "혼란 일단락…국론 하나로 뭉쳐야"

기사입력 2025-04-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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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도의회가 혼란 종식과 국론 합치를 바라는 목소리를 각각 냈다.

신경호 교육감은 도민과 교육 구성원들을 향한 서한을 통해 "오늘 판결로 우리 사회의 정치적 혼란이 일단락되고 갈라진 국론도 다시 하나로 뭉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 교육감은 "대한민국은 어떤 어려움에도 빨리 안정을 되찾고 하나 돼 미래를 준비하는 강한 회복력을 가진 사회란 것을 이제 어른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 교육청은 교육만큼은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겠다"며 "학교만큼은 아이들의 안온한 일상을 지키고 소중한 가치들을 가르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성명을 통해 "비상계엄과 120여 일간 이어진 탄핵정국으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다"며 "정치적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민께 심심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어려움 중에도 많은 도민이 일상에서 최선을 다해 준 만큼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과 같이 열심히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 안전과 안정된 삶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윤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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