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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SK에코플랜트 등 11개 기관, 반도체 기술개발 '맞손'

기사입력 2025-04-09 10:05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전날 대전 한남대에서 SK에코플랜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남대, 한국과학기술지주, SK증권 등 11개 기관이 공동으로 반도체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주요 기관들이 함께 반도체 종합서비스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민관 협력 기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반도체 종합서비스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 반도체 분야 창업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연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발굴하고, 대기업·공공기관·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3년부터 SK에코플랜트와 공동으로 운영해온 '에코 오픈 플랫폼'을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특구재단 중심으로 추진해오던 활동을 산·학·연·관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으로 확대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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