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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NASA 및 독일 우주청과 우주 국제협력 논의"

기사입력 2025-04-09 10:05

[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5 스페이스 심포지엄'에 참석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독일 우주청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우주청에 따르면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날 재닛 페트로 NASA 국장 대행과 양자 회담을 갖고 지난 2월 NASA에 제안한 아르테미스 연구 협력 의제를 다시 확인했다.

또 라그랑주 L4점 탐사선 관련 탑재체 개발, 광통신 인프라 구축 등 협력 구체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미국의 달·화성 탐사 계획 연계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우주 협력이 과학탐사를 넘어 정책, 산업, 안보 영역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같은 날 우주청은 독일 우주청과 만나 L4 태양권 관측, 위성항법, 우주 안전, 우주 탐사 및 지구관측 분야 협력을 위한 기관 간 약정을 체결했다.

우주청은 독일이 특히 우주잔해물 및 우주 교통관리 분야를 중요하게 보고 있어 한국과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번 스페이스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이 미국, 독일 등 우주 강국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의 우주기술이 글로벌 무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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