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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지난해 하반기 이용자 만족도에서 쿠팡을 제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만족도 1위를 기록한 쿠팡 와우 멤버십의 경우 상반기(69%)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59%에 그쳐 2위로 하락했다.
네이버플러스와 쿠팡의 만족률 격차는 11%포인트에 이르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만족 이유로는 '적립금·포인트가 많아서'라는 응답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반면 쿠팡 와우 멤버십 이용자의 경우 '요금이 비싸서'(66%)를 높은 불만족 이유로 거론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컨슈머인사이트 자체 표본 가운데 3만3천24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네이버플러스는 지난달 별도 앱으로 출시되며 본격적으로 쿠팡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네이버플러스는 또 지난해 하반기 넷플릭스와 제휴 이후 신규 가입자가 1.5배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쇼핑앱 가운데 모바일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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