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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가 삶과 건강,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탐구와 실천적 조언을 담은 신간 '삶의 의미를 잃기 전에'를 출간했다.
'삶의 의미를 잃기 전에'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삶의 가치를 생각할 시간 ▲성장의 조건 ▲바다처럼 별처럼 ▲사랑 없는 삶의 가벼움 ▲행복의 방향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죽음으로 완성하는 삶 등 8장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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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완성의 과정으로 바라본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준비하는 과정이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또한, 우리의 삶이 단지 생물학적인 존재로 끝나지 않고, 의미를 찾고 선택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윤영호 교수는 "이 책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의미 있는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며 "물질적 성공이나 속도 경쟁에만 매몰된 현대 사회에서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며, 삶의 방향성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