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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증이 완료돼 공식 연비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전륜구동 18인치휠 기준 복합연비는 최고 리터당 14.1km를 인증받았다. 사륜구동 21인치휠 모델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리터당 11.4km를 기록했다.
이처럼 연비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인승과 트림별 옵션 구분에 따른 공차 중량 차이와 18~21인치의 각기 다른 휠 사이즈 적용으로 인한 것이다.
팰리세이드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대차그룹에서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한것이다. 2.5 터보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합산 출력은 334마력이다.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 특화 기술인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e-DTVC(Electric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 등을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연비가 가장 높은 트림은 2륜 구동에 18인치 휠을 적용한 모델로 빌트인캠 미적용시 복합 리터당 14.1km를 인증받았다. 7인승과 9인승별 인증 수치는 동일하며, 빌트인캠 옵션 적용 시 리터당 13.9km로 소폭 하락하며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다.
2륜 구동 20인치 적용시 복합 리터당 12.7km이며, 2륜 구동 21인치와 4륜 구동 18인치 모델은 동일하게 12.5km를 인증받아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3등급에 해당한다.
가장 연비가 낮은 모델은 4륜 구동에 20,21인치 휠을 적용한 모델로 복합 리터당 11.4km를 기록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4등급을 받았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대형 SUV로 분류되어 세제혜택을 적용받으려면 복합 연비가 리터당 13.8km를 넘어야 하는데 2륜 구동에 18인치 휠을 적용한 사양만 이에 해당된다.
하이브리드 9인승의 경우 개소세 혜택을 이미 받은 가격으로 현재 가격표에서 추가 혜택은 없으며, 결론적으로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림은 18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는 7인승 2륜 구동 익스클루시브 트림만 해당된다.
한편 이번 달부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정식 출고가 예정되어 있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