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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주목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제주의 대표 말 테마 목장으로 거듭난다.
그동안 관계자에게만 일부 개방되었던 씨수말 관련 시설도 하루 한 팀, 사전 예약을 받아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십억이 넘는 고가의 씨수말들이 생활하는 장소라서 그동안은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앞으로는 안내 직원의 동행 하에 씨수말이 생활하는 마사와 초지 등을 견학할 수 있게 된다.
제주목장이 보유한 드넓은 초지에서 뛰어노는 말을 구경할 수 있는 지역도 확대된다. 우선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사계절 개방형 초지를 새롭게 조성했다. 말의 먹이가 되는 다양한 종류의 풀이 자라는 초지에 직접 들어갈 수 있어서 어린이들에게는 생생한 자연 체험의 장이, 성인들에게는 도심에서 벗어난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정훈 마사회 제주목장장은 "앞으로도 제주목장은 계절별 다채로운 고객행사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제주도의 말 체험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