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장제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마사회는 장제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장제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해 말산업 분야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실시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7명의 교육생들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약 9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돌입한다. 교육생들은 마사회 소속 전문 교관으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장제사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장제학, 말해부생리, 말 관련 상식 및 법규와 같은 이론과정과 말 장제, 단조작업 등 실기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말과 경마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말동물병원과 경마시행 현장 등의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제사 직업을 홍보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예비 장제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2025년 마사회 장제캠프'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장제캠프는 올해 총 4회 운영되며 회차별 선발 규모는 각 5명 이내다. 만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6일까지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장제캠프에 참여해 장제학 이론 강의, 장제 참관 및 체험, 경마운영부서 견학 등 다양한 장제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