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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로 알려진 산마늘이 산림청이 선정한 4월 이달의 임산물에 이름을 올렸다.
특유의 향긋한 향과 알싸한 맛을 지닌 산마늘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마늘의 4배, 양파의 10배에 달하는 알리신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항균·항암 작용을 해 항염증 및 피부장벽 강화 효과는 물론 암세포 증식 억제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륨, 칼슘, 인,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A, B1, B6, C, E, K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원기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산마늘 잎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항비만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