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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학으로 우려됐던 B형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의 재유행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학 이후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4주 연속 늘고 있는 것.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올해 14주차에 22.5%로 4주 연속 증가했다. 바이러스 중에서는 B형(21.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질병청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한 유전형으로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돼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항바이러스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