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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식사 후 급체한 듯 명치나 오른쪽 위 복부에 꽉 누르는 듯한 답답함이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 대부분 소화불량 등이 원인이겠지만, 지속 반복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형적인 담석증으로 인한 증상은 식후 혹은 새벽에 명치 및 우상복부의 쥐어짜는 통증 및 답답함이며, 해당 증상은 등 또는 우측 견갑골로 확대돼 나타난다. 증상 발생시 20~30분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흔하며, 한번 증상 발생시 수시로 반복되는 경우가 흔하다.
담석증 치료의 경우 담낭에 담석을 발견했으나 증상이 없다면 경과를 관찰해도 괜찮다. 그러나 증상이 발생했다면 3분의 2의 환자는 다시 증상이 발생하고 반복하게 되며, 급성담낭염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통한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을 통한 용해요법이나, 돌을 깨는 쇄석요법 등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렵고,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현재는 추천되지 않는 방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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