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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오닉5 북미서 인기 급상승..강력한 경쟁자 톱3

카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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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4 08:30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현대차는 아이오닉5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 3년차를 맞아 부분변경 신차를 내놓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인기가지속돼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가 북미시장 기준 아이오닉5의 강력한 경쟁 차량 3대를 분석해봤다.

현대 아이오닉5는 경쟁자들을 계속 긴장하게 만드는 성공한 EV다. 미국에서 전기차가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아이오닉 5는 이미 뛰어난 모델로입증이 되었다. 현대차가 내연기관 시대와 달리 전기차 시장에서는 선두를 질주하며 큰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이오닉 5는 전기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자다. 북미에서 테슬라 모델 Y에 이어 2위나 3위를 차지했다.2024년북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4만4400대에 달했다. 2022년 첫 선을 보인 아이오닉5는 박스형 스타일과 가성비가 높은 사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하반기북미에 선보인 부분변경 신차는 싱글 및 듀얼 모터 파워 트레인과 63및 84kWh 배터리 옵션과 함께 나왔다.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은168마력과 350Nm 토크를 제공한다.63kWh 배터리 버전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5마일(394km)을 주행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조합은 4만2600달러부터 제공되는 기본 SE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트림에는 더 큰 84kWh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있다.RWD 모델은 주행거리318마일(511km), 대부분 AWD 모델도주행거리가290마일(466km)로 늘어난다.

4만 6650달러부터 시작하는 사륜구동 SE 트림은합산 출력 320마력, 합산 토크를 605Nm로 늘려주는전륜 모터가 추가된다.공간 면에서 아이오닉5는 3m에 달하는휠베이스 덕분에 성인 4명이 타고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동급 최고로 빠른 충전 시간, 넓은 실내, 뛰어난 주행거리를 갖춘 현대 아이오닉 5는 트림 레벨에 관계없이 만족도가 높은 모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WD가 있는 SE트림이 매력적이다.전동 트렁크가 기본이라 트렁크 활용이 편리하다.

강력한 경쟁자는 첫 번째포드 머스탱 마하-E를 꼽을 수 있다. 지금까지도 존경 받는 포니카와 같은 이름을 달고 있지만포드 머스탱 마하-E는 이름만으로는 예상할 수 있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이 전기 SUV는 전기 플랫폼 덕분에 기존 내연기관 머슬카에 비해 시트 포지션이 높다. 그래도 머스탱 마하-E는 상위트림의 경우트랙 주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포드는 지난해 머스탱 마하-E 가격을 낮추면서 공격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기본 셀렉트 모델가격은 올해 아이오닉5보다 상당히 낮은3만 6495달러에서 시작한다.기본 싱글 모터 모델은 73kWh 배터리에RWD 구동 방식으로 260마일(428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출력은264마력과 387lb-ft의 토크를 낸다. 셀렉트 모델에 AWD를 장착하면 주행 거리가 240마일(386km)로 줄어든다.
더 큰 88kWh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하고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출력이325마력, 토크가 500lb-ft로 향상된다.RWD의 경우 주행거리가 무려 320마일(514km)로 늘어난다. AWD로 300마일(482km)을 주행할 수 있다.

두 번째 경쟁 차량은 국내에도 출시 예정인 쉐보레 이쿼녹스 EV다. 인기 있는 가솔린 SUV인 이쿼녹스의 순수 전기 버전이지만 사실상 다른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엔트리 레벨 볼트가 단종되면서 이쿼녹스 EV는 GM의 EV 라인업에서 엔트리 모델이 되었다. LT와 RS의 두 가지 트림으로제공된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모델은 동일한 85kWh 배터리 팩에 장착되지만 주행 거리는 구동계마다 다르다.전륜 모터를 장착한 이쿼녹스 EV는 EPA 추정 주행 거리가 319마일(513km)로 가장 좋다.

AWD 모델은 주행 거리가 307마일(494km)로 줄어든다.성능 면에서 FWD 모델은 213마력과 236lb-ft의 토크를제공한다. AWD 모델은 후륜 모터를 추가해 최대 288마력과 333lb-ft의 토크가 나온다.
저렴한 LT 트림 시작 가격은 3만4995 달러이다.이 가격대에서 이쿼녹스 EV는 19인치 타이어와 업계 표준의편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두 모델 모두 17.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동급 전기 SUV 중에서 가장 크다.
세 번째 경쟁 차량은 닛산 아리야다. 닛산은 현재 북미에서 지속적으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지만 아리야는 내연기관 닛산 모델에 비해 꽤 견고한 전기 SUV다.닛산은 2010년 리프로 일찍 북미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이 선점한 위치를 놓쳐 버렸다.

2023년닛산 아리야가 출시되면서야 겨우아이오닉5와 머스탱 마하-E와 같은 모델과 경쟁자가 되었다. 3만9770달러부터 시작하는 아리야 기본 Engage는 전륜 구동이다. 216마일(347km)을 주행할 수 있는 63kWh 배터리가 장착된다. 충전 시간은 약 35분 만에 제로에서 80%에 도달할 수 있다. 성능은 214마력, 221lb-ft의 토크로 그다지 높지 않다.
닛산 아리야의 진정한 파워는 AWD 모델에서 나온다. Engage+ AWD는 4만5370달러에서 시작한다. 87kWh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장착했다. 주행 가능 거리는 272마일(437km)로 떨어지지만성능은 389마력과 442lb-ft의 토크로 급상승한다.5만4370달러에서 시작하는 플래티넘+ AWD 트림에서는 선루프와 같은 추가 장비로 인해 주행거리가 소폭 감소한 267마일(429km)이 나온다.

아리야는 꽤 경쟁력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제공된다. 이는쉐보레 이쿼녹스 EV보다 우위를 점하는 요소다. 닛산 아리야가 꽤 견고한 전기 SUV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기본 모델의 주행 가능 거리가 경쟁자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다.아리야는 눈에 띄게 충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최악도 없는 딱중간모델인 셈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기 SUV가 유행을 타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5는 성능과 효율성의 균형이 뛰어난 견고한 모델이다. 동급 최고의 초고속 충전 속도는 말할 것도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쉐보레 이쿼녹스 EV, 닛산 아리야, 포드 머스탱 마하-E는 모두 각자의 매력을 지닌 강력한 경쟁자로 꼽을 수 있다.
4가지 차량 중 아이오닉5의 종합 경쟁력이 가장 높아 보인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는 포드 머스탱 마하-E를 꼽을 수 있다.

한편 아이오닉5는 현재 국내에서페이스리프트 모델을판매 중이다. 현대차 내에선 전기차량 중 1위, 기아와합산시 EV3에 이어 2위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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