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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서해랑길 188㎞를 완주하라"…원정대, 6개월 여정 돌입

기사입력 2025-04-14 09:51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알리기 위한 '서해랑길 완주 원정대'가 발대식을 갖고 6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완주 원정대원 80명은 지난 12일 군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한 뒤 서산시 팔봉면에서 태안군 원북면 청산리에 이르는 20.8㎞를 약 7시간 동안 걸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시간을 만끽했다.

태안 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산책로를 이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구도항에 이르는 11개 코스 188㎞로 이뤄져 있다.

완주 원정대는 오는 10월까지 11차례에 걸쳐 1개 코스씩 완주하게 된다.

군은 비상약품을 준비하고 영업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등산전문가를 섭외하는 등 안전하고 유익한 행사 추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힐링의 매력을 느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모두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마지막 날까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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