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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펍지스튜디오, 영남 산불 복구 성금 12억원 전달

기사입력 2025-04-14 10:52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개발 자회사 펍지(PUBG)스튜디오와 함께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2억360만원을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성금은 크래프톤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맞춰 더하고, 펍지스튜디오 및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일동 명의로 진행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크래프톤은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1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장병규 의장, 김창한 대표를 비롯한 크래프톤 임직원 481명이 참여했다.

펍지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에도 호주 산불 피해 지역에 58만 달러의 구호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장태석 펍지스튜디오 총괄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지난 8년여간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만큼, 이에 보답하고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난사회복지 전문기관 더프라미스에 전달돼 이재민 생활 안정과 일상 복귀 지원,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작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juju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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