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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과제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2022년 진행된 1기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 과제에는 산·학·연 119개 기관이 참여해 92억원 규모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과학인용색인(SCI) 논문 등재 60건, 특허 17건 등 410건의 유·무형 성과를 냈다.
특히 페트병으로 정수 과정에서 사용되는 활성탄 대체 물질을 개발한 연구는 수질 개선, 미세 플라스틱 오염 저감 등 효과를 입증했다.
2기를 맞은 이번 공모에서는 초격차, 글로벌 선도, 미래, 현안·고유 등 4개 기술 분야에 대한 과제를 모집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전략과 연계된 주제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주제부터 차세대 전략사업에 필요한 중장기 과제까지 공모한다.
최대 2억원이었던 연구비 지원 규모는 4억원까지 확대됐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 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기후 위기 시대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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