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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한생활습관병학회(회장 오한진) 제16회 춘계학술대회가 13일 성황리에 마쳤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TMAO 수치를 측정해볼 필요가 있는 경우는 △기존 심뇌혈관질환자 중 위험요인을 조절했음에도 재발하거나 동맥경화가 악화되는 경우 △흡연하지 않고 고지혈증이 없음에도 경동맥 협착이 발생한 경우 △육류나 어류 섭취량이 많은 경우 △심뇌혈관질환 위험군이면서 방귀 냄새가 심한 경우 등이다.
특히 김 센터장은 "특정 장내미생물(데설포비브리오, 클로스트리디움 등)이 콜린이나 카르니틴을 TMA로 분해하며 악취 가스를 만드는 특성이 있어, 냄새도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생활습관병 분야 전문가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만성피로, 성인 예방접종, 금연 치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학회 총무부회장인 황희진 교수(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는 "생활습관병의 포괄적 진료와 예방을 위한 임상적 접근에 대해 실질적 논의가 이뤄진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대한생활습관병학회는 2018년 창립 이래, 정확한 생활습관 정보 제공과 실천 방안 제시를 목표로 활동하면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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