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북구 중산일반산업단지 주변의 미활용 토지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입주 대상 업종은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으로 내년 1월부터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 분양이 시작된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산단 계획 변경을 추진해 왔다. 같은 해 5월에는 중산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와 협의하고, 10월에는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의 협의 절차도 모두 완료했다.
이어 12월 산업단지심의회를 거쳐 올해 2월 6일 중산일반산업단지 계획(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고시된 변경 계획에는 산단 규모를 기존 12만8천392㎡에서 14만8천73㎡로 확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산산단 확장을 통해 울산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