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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반지하 등 취약가구 집수리비 최대 1천200만원 지원

기사입력 2025-04-15 09:53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반지하 및 노후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가구와 반지하, 옥탑방 등 노후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주택 378곳을 지원했다.

올해 대상은 10년이 지난 저층 주택 중 ▲ 중위소득 이하인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 반지하 주택 ▲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지난 저층주택 ▲ 불법건축물이 해소(양성화)된 옥탑방이다.

지원 항목은 ▲ 단열, 창호 등 성능 개선 공사 ▲ 내부 단차 제거 등 편의시설 공사 ▲ 차수판, 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 공사 등으로, 공사비의 50~80% 범위에서 최대 1천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주택 유형에 따라 지원범위와 지원금이 달라진다.

신청하려면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구민의 집수리 비용 부담을 줄여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주거 안전망을 확충해 구민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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