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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5천653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 속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시민 생활의 위기를 회복하는 적기로 생각하고, 3대 핵심과제로 민생경제 강화, 건강하고 안전한 시민 생활, 복지 실현과 노인·보훈·유공자 촘촘한 지원을 선정했다.
우선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속초 사랑 상품권 할인보전금 예산을 20억원 추가 편성하고, 총 16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자를 위한 '생애 첫 창업지원금'은 기존 8천만원에서 2억8천만원으로 대폭 증액해 지원금과 수혜자 폭을 넓혔다.
또 공공일자리 예산을 추가 투입해 기존 계획 대비 200여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로 정비, 주차장 확충, 주민 편의시설 개선 등 생활밀착형 SOC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이병선 시장은 "모든 재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시급성이 높은 항목 중심으로 재배분했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적기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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