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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병원은 미국 보스턴에 '서울대병원 글로벌 R&D 허브 센터(이하 보스턴오피스)'를 개소하고 바이오 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보스턴오피스에서 유수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보스턴은 화이자, 모더나 등 1천여개의 바이오·제약기업과 하버드대, 메사추세츠공대(MIT)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이 자리잡고 있어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앞으로 보스턴오피스는 ▲ 글로벌 첨단바이오 산업 동향 분석 및 신규 연구·사업 기회 발굴 ▲ 하버드 의대, MIT 등과의 국제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및 기획·관리 ▲ 차세대 의사과학자 및 핵심 연구인력 양성 지원 ▲ 국내 유망 기술 사업화 전략 수립 및 현지 투자 유치 연계 지원 등에 집중한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보스턴오피스의 개소는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스턴오피스가 사업화 전략을 마련해 대한민국 첨단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