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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텀블러 할인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으면서 시민들의 텀블러 사용 건수가 석 달 사이 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성대 카페의 경우 130건에서 3.1배인 407건으로 늘었으며, 시청 내 카페도 1천461건에서 1천806건으로 23.6% 증가했다.
당진시는 텀블러나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매장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 할인하는 카페 등에 지원하던 추가 할인 혜택을 3월부터 400원에서 700원으로 늘렸다.
현재 50곳인 참여 카페도 연말까지 6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 사용은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 중 시민 참여도가 높은 사례 중 하나"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며 당진형 녹색소비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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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