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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도내 최초로 교통과태료(세외수입)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체납자 A씨 집을 수색해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다음 달부터 체납액 800만원의 분납 약속을 받아냈다.
시는 고액 교통과태료 체납자에 대해 지속해서 가택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다.
체납자 명의의 부동산, 차량, 예금을 압류하고, 직장인의 경우 급여를 압류하는 등 다양한 징수 활동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납부 능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체납액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성실하게 납부하는 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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