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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후총회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과학 기반 녹색 전환(Science-based Green Transition for All)'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을 본격화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회는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이클레이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 환영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영상 축사 등 개회식 공식 행사에 이어 세이니 나포 녹색기후기금(GCF) 의장의 기조연설, 경기도와 광명시 등의 RE100 도시 네트워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지방정부들은 16일 폐회식과 함께 ▲ 과학기반 해법 ▲ 시민참여 촉진 ▲ 기후경제 ▲ 기후격차 해소 ▲ 자연과의 조화 등 5가지 핵심 주제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세계 지방정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공동선언문은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30)에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각국의 성과와 정책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경기 RE100, 기후플랫폼, 기후보험' 등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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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