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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두 명의 중국 여성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일본 고속도로에 누운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해 논란을 사고 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조대와 경찰은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도로를 통제했다.
이로 인해 몇 시간 동안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한 여성은 사진들과 함께 "맑고 화창한 날 후지산을 볼 기회를 놓쳤지만 고속도로에서 인생 사진을 찍었다"는 글을 SNS에 게시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철없는 행동이다", "이런 사람 때문에 중국인에 대한 나쁜 인상이 생기는 것", "어떻게 사고 현장에서 그럴 수가 있지?"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동영상은 삭제됐다.
일본의 한 변호사는 "일본 법에 따르면 교통에 방해가 되는 방식으로 도로에 눕거나 앉거나 서 있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최대 50만엔(약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