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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지진이 발생하자 동물원 코끼리들이 원 모양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새끼들을 보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동물원 측은 이에 대해 "감지된 위협으로부터 무리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이라고 설명했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끝난 후 코끼리들은 원형 울타리를 '해제'했지만 한동안 가까이 모여 있는 등 끝까지 경계를 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선반 물건이 떨어지거나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흔들리는 등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