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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35억 들여 조림·숲 가꾸기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5-04-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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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35억 원을 들여 조림과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조림 사업 규모는 105ha이며 황칠 특화 조림 20ha, 섬 지역 산림 가꾸기 25ha, 경제수 조림 50ha, 산림 재해 방지 조림 10ha이다.

지역 고유 난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8만2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완도는 생태기후와 지리적 여건이 황칠나무 생장에 적합해 국내 황칠 천연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등 국내 제1의 황칠 주산지이다.

숲 가꾸기 사업도 펼쳐진다.

조림지 사후 관리를 위한 풀베기·덩굴 제거(570ha)와 어린나무 가꾸기(70ha), 공익 숲 가꾸기(120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120ha) 등이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양질의 목재 생산과 산불·산사태 재해 예방, 탄소 흡수, 목재 산업 용재 활용 등 공익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chog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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