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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35억 원을 들여 조림과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고유 난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황칠나무, 동백나무 등 18만2천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완도는 생태기후와 지리적 여건이 황칠나무 생장에 적합해 국내 황칠 천연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등 국내 제1의 황칠 주산지이다.
숲 가꾸기 사업도 펼쳐진다.
조림지 사후 관리를 위한 풀베기·덩굴 제거(570ha)와 어린나무 가꾸기(70ha), 공익 숲 가꾸기(120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120ha) 등이 있다.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양질의 목재 생산과 산불·산사태 재해 예방, 탄소 흡수, 목재 산업 용재 활용 등 공익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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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