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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의회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해외 출장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의회의 엑스포 유치 홍보단은 6차례에 걸쳐 17개 나라를 방문했다.
국민권익위는 2022년부터 2년여 동안의 전국 지방의회의 해외 출장 실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해당 홍보단의 해외 출장비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항공권 가격을 부풀려 결제한 뒤 그 차액을 식비와 숙박비 등의 여비로 돌린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입건 전 조사 단계"라며 "관계자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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