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진 결함에 '운항 차질' 팬스타 미라클호, 19일부터 정상 운항(종합)

기사입력 2025-04-17 14:38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취항 이후 두 번째 운항에 나선 크루즈 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기계적 결함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5분께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오사카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향했다.

크루즈 운항 중 기계적 결함이 발견됐고 엔진 2개 중 1개만 작동하고 있다.

현재 크루즈는 이에 따라 속도를 줄인 채 운항 중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새로 건조한 선박이라 직원들이 부두와 화물창 등 각종 기기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검사하던 중 주기관의 비상 라인 윤활유 배관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며 "운항은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감속해서 운항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선박은 당초 17일 오후 1시 15분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오후 6시에 지연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크루즈에는 승객 200명가량이 타고 있다.

이번 운항은 국내 최초로 건조된 크루즈페리인 팬스타 미라클호의 두 번째 출항이었다.

이번 운항이 지연됨에 따라 다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팬스타 관계자는 "모든 문제점을 해결한 뒤 오는 19일부터 정상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