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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광주시·전북도·제주도, 분산에너지 시스템 R&D 착수

기사입력 2025-04-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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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광주·전북·제주와 함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기반의 전력 계통 안정화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시스템 실증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메가시티첨단육성지원(R&D)' 사업에 선정된 4개 지자체는 지난해 지역 간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에너지 분야 협력과제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개 지자체는 산자부로부터 46억원을 지원받아 2년간 분산 에너지 분야를 연구하게 된다.

전남은 분산 에너지관리시스템(DERMS)을 전북은 초 단주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구한다.

광주는 단주기 ESS, 제주는 수소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섹터 커플링(P2X) 등 핵심 기술을 연구, 이를 통합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전남, 광주, 전북, 제주지역 에너지 분야 산학연 혁신기관과 기술 특화기업이 참여해 지역 간 공동 대응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지역 간 전력 자원의 공유 및 계통 안정화 협력 모델을 실현해 분산 에너지 활성화 정책이 초광역 단위로 구현되는 전국 확산형 선도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메가시티 협력사업 선정을 통해 호남과 제주가 분산 에너지 분야 혁신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강화를 위해 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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