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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배달 비용뿐만 아니라 포장 주문까지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민간 배달앱으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가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 홍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전체 사용자 중 배달앱 주 소비층인 20∼40대 사용자가 87%에 달해 민관협력 배달앱 도입은 비교적 순항 중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확보와 배달앱 가맹점 늘리기에 힘쓰고 있다.
지역 식품접객업소 6천801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홍보물 배포, 관계기관 홍보 협조 등 가맹점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 민관협력 배달앱 가맹점은 낮은 중개 수수료(2%)와 함께 광고비, 월 고정료, 입점 수수료가 없으며, 당일 매출 당일 정산으로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가맹점 자체 할인쿠폰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사용자에게도 강릉페이 결제 시 8% 캐시백 혜택, '땡겨요' 첫·재주문 할인쿠폰, 대형 프랜차이즈 할인이벤트 등이 제공돼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하정미 공보관은 "시는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땡겨요' 앱 보급에 힘써 상생 배달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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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