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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대로의 양 끝인 잠실대교 남단과 성남시 경계 지점에 '정원형 소나무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복정역 인근 교통섬·사면과 잠실대교 남단 녹지에 소나무(장송) 100여 그루를 심어 '송파(松坡)'라는 이름에 걸맞은 소나무 언덕을 구현했다.
성남 방면 진입부에는 석촌동 고분군을 모티브로 한 '성곽돌 화단'을 설치해 역사와 조경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사업 과정에서 구는 1987년 당시 청담도로공원에 올림픽대로 준공 기념으로 식재된 대형 소나무를 옮겨심기도 했다.
잠실대교 남단에도 송파대로 양옆을 따라 조성된 장송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바윗돌과 어우러진 소나무 군락을 통해 자연미를 살린 경관으로 재탄생했다고 구는 전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