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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CT 혈관영상 기반 대혈관폐색(LVO) 검출 설루션 'JLK-LVO'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JLK-LVO는 CT 혈관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혈관폐색(LVO) 의심 여부를 신속하게 검출하는 AI 소프트웨어로, 응급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는 ▲ 혁신의료기기 지정(식약처) ▲ 요양급여대상 및 비급여대상 여부 확인(건강보험심사평가원) ▲ 혁신의료기술평가(한국보건의료연구원) ▲ 시장진출 가능성평가(한국보건산업진흥원)를 합동으로 진행해 혁신의료기술고시 이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80일 이내에 의료현장 진입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제이엘케이는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의료 AI 설루션이 비급여 형태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고 상용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JLK-LVO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뇌졸중에 대한 AI 기반 조기 진단 기술력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국내외 병원들과의 임상 확대를 통해 수익 모델을 강화하고, 추가 설루션들의 보험 급여 진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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