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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420장애인철폐공동투쟁단은 18일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시민으로서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이어 "길거리의 높은 턱은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배제하고 있다"며 "야구장을 가고 싶고, 영화를 보고 싶고, 바다나 산도 경험하고 싶지만 계단 때문에, 좌석 때문에, 차가 없어서, 길이 없어서 포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장애인도 시민이라는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사람답게 살 권리, 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권리를 담고 있는 선언이자 외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420장애인철폐공동투쟁단은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에서 광주시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금호고속과 광주시에 이동권 보장을 요구했다.
광주시에는 건강권, 노동권 등 9가지 장애인 정책 요구안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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