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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장은 최태원 회장(17.90%), 국민연금(7.75%)에 이은 SK㈜의 3대 주주(6.65%)로, 현재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통상 증권가에서는 대주주나 대주주 일가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가 부양이나 책임 경영 차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최 이사장이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규모가 크지 않아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지만, 증권가에서는 향후 최 이사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 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매수 배경은 알 수 없으나, SK㈜의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SK㈜ 주가 재평가 등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 주가는 전일 대비 3.81% 오른 12만5천2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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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