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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방파제 지나던 예인선에서 화재…5명 구조

기사입력 2025-04-19 09:10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선박을 예인하던 예인선에서 불이 나 약 10시간 만에 꺼졌다.

1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선박 A호(1천46t)를 견인해 감천항 방파제를 통과하던 예인선 B호(80t)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연안구조정 4척, 방제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부산항공대 헬기 등을 투입해 예인선에 타고 있던 4명과 A호에 타고 있던 1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해상에서 진화작업을 펼쳐 19일 오전 1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선박은 감천항 부두로 옮겨졌고 소방당국이 잔불 정리에 들어가 오전 4시 44분께 불을 모두 껐다.

해경은 화재 원인과 해양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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