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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8월 5일께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기사입력 2025-04-19 10:15

[히로시마 AFP=연합뉴스]
산케이 "우크라이나 현실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듯"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러시아와 전쟁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오사카 엑스포의 우크라이나 '내셔널데이'인 8월 5일에 맞춰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이 검토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내셔널데이'는 오사카 엑스포에서 참가국들이 돌아가면서 집중적으로 각국 전통과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정한 날로, 우크라이나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전시 생활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신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방일이 실현되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도 회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내셔널데이' 하루 뒤에는 히로시마 원폭 전몰자 위령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양 정상의 일정 조율이 용이하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23년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히로시마에서 열렸을 때 일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ev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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