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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2025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2026년형 전기 SUV 솔테라 EV를 공개했다.
지난 2023년에 처음 나온 솔테라의 부분변경 모델 격으로 전반적인 주행 성능, 효율성, 스타일과 실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신형 솔테라는 대칭형 사륜구동과 다양한 스바루 아이사이트운전자 보조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가능한 14인치 스바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했다.74.7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25% 이상 향상된 285마일(약 400km) 이상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배터리 조절 시스템으로 추운 날씨에도 최적의 충전 온도를 유지한다.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은 독립적인 전륜 및 후륜 모터 출력을 통합하여 온로드 및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전륜 및 후륜 모터는 개선된 컨트롤러로 제어해 습식 및 건식 노면에서 더욱 유연한 구동력 분배 및 제어가 가능하다.
출력은 전후륜에 모터를 탑재하여 233마력을 낸다. 솔테라 XT 트림에는 최초로 더욱 강력한 듀얼 전기 모터를 추가해 338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한다.
2026년형 솔테라의 새로운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은 최대 약 150kW의 속도로 35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표준 NACS 충전 포트를 통해 북미 전역에 있는 1만5000개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할 수 있다.
2026년형 스바루 솔테라에는 대칭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모든 모델에는 눈이나 모래 진흙 모드를 지원하는 X-MODE 듀얼 모드 시스템과 그립 컨트롤, 다운힐 어시스트 컨트롤이 장착되어 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20cm(8.3인치)의 지상고를 확보, 소형 동급 전기 SUV 중 최고 수준이다. 서스펜션과 전동 파워 스티어링을 개선하여 핸들링과 반응성을 향상시켰다.
새로운 사륜구동 제어 시스템은 앞뒤 타이어에 걸리는 하중을 예측하고, 동력 분배와 서스펜션을 최적화하여 롤링과 흔들림을 줄여 향상된 조종감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전면에는 스바루 로고와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새로운 프론트 범퍼를 채용했다. 측면에는 신형 20인치 및 18인치 휠과 함께 새로운 스바루 EV 조명 시그니처가 최초로 적용됐다.
후면에는 새로운 리어 배지, 리어 게이트 가니쉬, 그리고 스포일러가 적용돼 야간 주행 시 독특한 조명 효과를 더하면서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낮은 중앙 터치스크린과 전방 시야를 확보한 개방형 그린하우스가 돋보인다. 대시보드의 메탈릭 마감은 수평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넓은 센터 콘솔은 기기와 개인 물품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한다.
2026년형 스바루 솔테라는 올해 하반기 가격과 상세 제원을 발표하고 계약에 들어간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