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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1억원 베스트셀링 캐러밴..제이코 디스커버리 아웃백

카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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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0 17:26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호주산 제이코 디스커버리 캐러밴은 역대가장 인기 있는 패밀리 밴인 저니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과연 이 캐러밴이 2025년 이후 최고의 베스트셀러 캐러밴이 될 수 있을까?

제이코 디스커버리 21.66-4 아웃백은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차종으로, 앞으로 몇 년 동안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인기 있는 크기는21피트 6인치(6.6m) 길이다. 침대, 중앙 다이닝룸 이외에 고객이 선호하는 뒷좌석 전용 욕실이달려 있다.

디스커버리는 제이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군은 아니지만 한때 디스커버리를 대체했던 저니를 대체한다. 저니와 디스커버리는 제이코에서 판매하는 차종 중 가장 가성비가 좋다. 디스커버리는 매우 저렴하고 카라반 초보자에게 적합한 스타크래프트보다 상위에 위치한다.

오프로드와 오프그리드를 즐길 수 있는 '올 터레인'도 선택할 수 있다.디스커버리도 고급스러운 외관에 다양한편의 사양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대가 매력이다.

디스커버리 21.66-4의 슬라이드 아웃 버전은 거실이상단에 위치하고 맞은 편에 주방이 달려있다. 강풍이 불면 슬라이드를 접어두면 된다. 손님을 초대하는 경우에는 슬라이드 아웃 기능을 통해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가격대는 슬라이드 아웃 기능을 포함해 9만2990 호주달러(약 1억원)이다.공차 중량은 2450kg으로슬라이드 아웃이 없는 모델보다약 90kg 더 무겁다. 기본형은 8만6990달러로 레이아웃은 동일하다. 결과적으로슬라이드 아웃 기능을 장착하면 훨씬 더 넓은 내부 생활 공간을 만들어낸다.

제이코는 2025년2만2000~2만8000대의 캐러밴을 생산할 예이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23년의 기록적인 판매량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여전히 호주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캐러밴, 캠핑카, 모터홈을 생산하는 회사다.

제이코 캐러밴은 심플한 디자인도 훌륭하다. 바닥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또는 PET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지붕은 일체형 유리 섬유, 프레임은 알루미늄, 그리고 전원 시스템은 기본 사양이다. 특히 초보 카라반 운전자에게 유익한 기능이다.

PET 바닥재는 습기에 강해 썩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합금 프레임도가볍고 튼튼하다. 추가로리튬 배터리와 인버터를 구매할 수 있다.아웃백 팩은 제이테크 2.0 서스펜션을 통해 외부 보호 기능을 강화했고 독립적인 트레일링 암 서스펜션 덕분에 차체를 지면에서 더 높이 올릴 수 있다.

아웃백 옵션을 선택하면 조금 더 멀리 여행을 하는 데 유용하다. 중수도 탱크를 추가하면 오지에서도 숙박과 여행이 가능하다.

견인 차량의 경우 최대 제동 견인 용량3500kg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제이코 캐러밴 공차 중량이 2450kg이고 최대 제동 중량이 3050kg이라서다.편안한 견인을 위해서는 적재량을 3000kg 미만으로 제한하면구형 토요타 SUV 프라도로 견인이 가능하다.

포드 레인저는 견인 용량이 3500kg에 달하고 GCM이 6350kg인 모델이 적합하다. 디스커버리 21.66-4를 최대 중량으로 견인하더라도 레인저는 연료, 적재량, 그리고 액세서리를 위해 거의 1톤의 무게를 더 실을 수 있다. 레인저는 호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픽업트럭 중 하나다. 와일드 트랙 2.0L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햇다.이 작은 엔진이 3000kg을 견인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실제로 가능하다.

디스커버리 21.66-4는 도로 주행 감각이 다소 둔탁한 편이다. 지면에서 너무 높이 올라가지 않아코너링 시 덜컹거림이 없다. 고속 주행 시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스웨이 컨트롤러가 기본으로 탑재된 것도 장점이다.
출처: 캐러밴월드
새로운 듄 색상은 유럽풍 느낌이 강하다. 디스커버리 21.66-4의실내는돋보인다. 좌석프레임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마감됐고 조립 품질도 우수하다.
출처: 캐러밴월드
고급스러운 검은색 싱크대와 수도 꼭지는 주방으로 매력적이다. 전자레인지도 설치돼 있지만 뜨거운 음식을 꺼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위치다.욕실은 우아하다. 변기 옆 뒷좌석 아래에는 용량 3.3kg의 세탁기가 붙어 있다. 12V 또는 240V로 작동할 수 있는 압축기가 장착된 224L 용량의 대형 냉장고도 달려 있다.

지붕에는 200W의 작은 태양광 패널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100Ah 리튬 배터리로언급한 냉장고와 조명을 하루 이틀 정도 작동시킬 수 있다.섀시 아래에는 95L 담수 탱크 두 개와 그레이 탱크가 붙어 있다.이 정도 용량이면 샤워 사용 빈도에 따라 1~2주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21.66-4의 옵션인 파워팩을 장착하면소형 에어프라이어, 커피 머신, 노트북 충전 등에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2000W 인버터, 120Ah 배터리 2개, 그리고 200W 태양광 패널이 추가로 제공된다.파워팩으로 지붕에 설치된 에어컨도작동시킬 수 있지만, 오래 사용할 수는 없으므로 주 전원에 연결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 3천달러 가격이 오른 2025년형 디스커버리 캐러밴은 더 큰 냉장고와 배터리 덕분에 더욱 가치 있는 밴으로 거듭났다. 외관도 더 멋지고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아웃백 패키지가 포함된 새로운 디스커버리는 가격 대비 가치가 뛰어나며 제이코 제품군에서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캐러밴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제이코인기 모델구매를추천한다.


송문철 에디터 mc.s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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