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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자치경찰위, 지역 특화 정책사업 14건 선정

기사입력 2025-04-21 15:52

[자치경찰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지역 특화 자치경찰 정책' 사업에 일선 경찰서가 제안한 14건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치경찰위가 경찰서가 제안한 치안환경 개선 사업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접근 금지처분을 받은 가정폭력 가해자 등이 피해자에게 연락을 시도할 경우 자동 경고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 'AI 기반 스마트·POL(분당경찰서)', 학부모 폴리스가 학교를 방문해 교내 언어폭력 예방 연극을 하는 '좋은 말벗'(김포경찰서),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 위반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돌출형 반사표지 설치'(시흥서) 등이다.

자치경찰위는 올해 작년 예산의 2배인 3억원을 편성해 건당 최대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작년에는 '여성 안심귀갓길 방범시설물 디자인 표준화'(경기남부청) 등 9건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강경량 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사업을 발굴해 치안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사업 추진 후에는 효과성을 평가해 우수 사업은 도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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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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