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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21일 전북 전주의 낮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충남 금산 28.1도, 충북 청주 및 대전 27.7도, 전북 군산 27.6도 등이었다.
다만 이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은 아니다.
지난달 26일 맑고 서풍이 드는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3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당시 전주는 29.6도, 대전은 29.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60곳에서 3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수립됐다.
더위는 이날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면서 잠시 누그러지겠다.
22일 새벽 전라와 수도권과 충남, 경남 서부 등에서 비가 내리겠고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또 22일 아침 기온은 평년(5∼11도)보다 2∼6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전북 낮 기온이 23∼28도까지 올라 더웠다"며 "내일은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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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