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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슈퍼푸드' 피스타치오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 크림과 중동 전통 디저트인 크나페 등을 충전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가격에도 일부 매장에서는 구매 제한을 둘 정도로 수요가 폭증했고, 오리지널 제품이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두바이 면세점은 2025년 1분기 두바이 초콜릿 1200만 개 이상, 약 22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수요에 따라 두바이 초콜릿의 주요 재료인 피스타치오 가격이 껑충 뛰었다. 견과류 거래업체 CG 해킹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가격은 1년 전 파운드당 7.65달러에서 현재 10.30달러로 35% 급등했다.
한편 두바이 초콜릿의 성공 요인으로는 초록색 피스타치오 크림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비주얼, 중동 디저트의 이국적 이미지, 두바이라는 도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SNS 바이럴 마케팅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