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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은 2023년 3월 EP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EPA는 FTA처럼 관세 철폐 등 시장 개방 요소에 더해 상호 호혜적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협력 요소를 강화한 통상 협정이다.
이후 4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체결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대비 높은 수준의 양자 EPA 체결을 위한 논의를 해왔다.
이번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지재권, 지속가능개발 등 13개 분야에서 시장 개방, 규범, 미래 지향적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미국발 관세 조치 등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양자 통상 협정은 우리 수출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담당한다"며 "폭넓은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이자 유망 시장인 태국과의 조속한 EP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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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