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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LS일렉트릭, 주가 상승 위해 추가 수주가 중요"

기사입력 2025-04-22 08:48

[LS일렉트릭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22일 전력 설비 업체 LS일렉트릭의 주가 상승 조건으로 "현재 진행 중인 공급 건들에 대한 추가 수주 확보가 중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주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관세 이슈에 따른 미국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도 줄어들 수 있다"며 이처럼 내다봤다.

지난달 미국 빅테크 기업과의 1천600억원 규모 수주 계약 건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따른 총 매출액은 2천500억원, 영업이익률은 15% 내외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안 연구원은 "해당 수주는 관세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 나온 이벤트인 만큼 추가 계약이 향후 주가 상승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선 "전력기기 부문에서의 일시적 둔화를 제외하며 양호한 실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날 LS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854억원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전력기기의 저조한 실적은 국내 민간 부문의 발주 지연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josh@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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