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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컨 실외기에 차양막을 설치하면 직사광선 노출을 막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차양막 설치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구민이 대상이며, 선착순 신청 방식이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구민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전문 기사가 직접 방문해 차양막을 설치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차양막 무료 설치를 통해 냉방비 부담을 덜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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