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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가 고령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택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동행 온다콜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에는 티머니 앱을 이용해야 했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해 전화 호출 방식을 추가했다.
1855-0120번으로 전화를 걸면 상담원이 온다택시 배차시스템을 통해 콜을 접수하고, 차량번호와 기사 연락처 등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안내해준다.
호출료는 무료며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시범 운영된다.
시는 추후 시민 이용률을 바탕으로 24시간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이 의원이 지난 2022년 11월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제안한 교통약자 전용 택시 서비스 정책을 구체화한 것이다.
시는 온다택시 3만3천대에 관련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서비스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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