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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운행 1시간 만에 4억원 스포츠카 화재로 잿더미…"10년 저축했는데"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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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2 08:15


첫 운행 1시간 만에 4억원 스포츠카 화재로 잿더미…"10년 저축했는데"
사진출처=혼콘 'X'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차량을 인도받은 지 1시간 만에 4억원이 넘는 스포츠카에 화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TBS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0분쯤 도쿄의 슈토 고속도로를 달리던 신형 페라리 차량에서 불이 났다. 차량을 넘겨받은 지 불과 1시간 만이었다.

신차 가격이 4300만엔(약 4억 3000만원)인 이 페라리의 주인은 아이돌 보이그룹 '초코라비'의 프로듀서인 혼콘(33)으로 알려졌다.

그는 10년 동안 저축해 생애 첫 차인 페라리를 구입했는데 불과 1시간 만에 잿더미가 되었다.

"일본에서 이런 문제를 겪은 사람은 나뿐인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좌회전을 하고 있을 때 뒤쪽에 있는 엔진에서 흰 연기를 목격했다.

즉시 차량을 세운 그는 신고를 했고, 출동한 소방대가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페라리는 이미 심하게 불에 탄 상태였다.

경찰은 사고나 충격이 없었음에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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