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가 고공행진중이다. 서울에서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밀숲은 현재 직영점을 포함해 서울과 수도권에 2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에 밀키트 수준의 식재료를 공급하면서도 1인분씩 포장돼 초보창업자도 간편하게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망향비빔국수는 건강한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 가심비를 브랜드 경쟁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1만원이 안되는 메뉴 가격에 건강한 야채수와 고랭지 배추를 활용한 백김치를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 확대되면서 블루밀이라는 새로운 기업 브랜드도 개발했다. 블루밀은 망향비빔국수의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기반으로 국수제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블루밀 제품의 특징은 특수제조공정을 통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반죽공정 차별화로 완성했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수 부진 등이 이어지며 가계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가성비, 가심비가 소비자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외식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관련 특화 메뉴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움직임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