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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고슈 프로젝트는 국영철도 지상부를 덮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주거·업무·교육·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안산시는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5.1㎞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개발 방향을 수립 중이다.
지하화가 진행되면 해당 구간의 철도가 지상에서 지하로 이전되고 철도 상부 폭 160m 총면적 71만2천㎡를 확보하게 된다.
안산시는 안산선 철도 상부에 공원·문화시설·국제적 업무지구·청년창업공간·공공청사 등 복합지구 등을 조성하고, 보행 중심의 공공 광장 및 휴식 공간을 확대하는 등 도심 활력과 경제 기능이 결합된 역세권 중심 복합개발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철도 지하화 이후 도시공간이 어떻게 시민의 삶을 바꾸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이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도시 혁신모델을 실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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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